눈을 떼지 못한채, 언제 그랬냐는 듯,
뻔한끝 보이는 듯, 가득 일그러진 표정으로,
가혹하게 뒤돌아서 그만해두고 없었던 일이었다 여겨야지
억지스레 베어물다 삼키지못해 끝내 뱉어버렸던
남은 후회마치 기적같았던 네 숨소리하나도,
이제는 귀를 막아야 겨우 멎을 우스운 고통
너를 향한 안테나엔, 지직거리는 소음만 남겨진채 돌아오네
억지스레, 베어물다, 내뱉지못해 끝내 삼켜버렸던
우연의 끝
잊지못할 이아픔은
나중을 위해 들어둔 보험같이 여겨야지
절절했던 이마음은
나중을 위해 맞아둔 백신같은
미열의 독
아 맥주 알딸딸하구나. 이제 자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