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일기. 시카고는 대략 열흘째쯤 되는 듯?
- 말 그대로 출근 이틀째. -_-; 오늘 프로젝트 이야기하고, 그동안 이 프로젝트에서 일하고 있던 Kang 이랑 캐치업하고 하다가 퇴근했다. 오랜만이라 영어가 잘 귀에 안 붙어서 큰 일.. 학교 다니면서 워낙 수업을 안 들어 버릇했더니 듣는 말에 집중하지 않고 딴 생각을 계속 하는 습관이 생겨버려서 또 한번 큰 일이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딴생각하면 어쩌나.. 결국 오늘 미팅에서도 몇 번이나 다시 설명해달라고 해야 했다. -_-;
- BAM (Big Ass Monitor) 와 윈도우 기계를 요청해서 듀얼 모니터 + 듀얼 머신 체제로 무장했다. 윈도우 기계가 필요하다고 하니 필요한 거라면 뭐든지 주겠다고 하면서 당일 갖다 주는 건 좋은데, 좀 부담이 된단 말이지... 하여간 5120x1600 해상도가 펼쳐지니 좋구나. 흐흠
- 시카고는 이미 날씨가 캡 썰렁하다. 오늘 유진이 형이랑 셋이서 저녁 먹고 집에 가는데 바람이 쌩쌩 불어서, 긴팔에 후드 잠바인데도 덜덜덜... 옆에서 유진이형은 이정도는 좋은 날씨라며 또한번 겁을 줬다. orz 나의 미래는 어디에
- 집 계약했다. 회사에서는 좀 멀어도 Gold coast 를 택했는데, 잘한 결정이기를. 맘에 들다 보니 세 번이나 보러 갔는데, 마지막 날 햇빛이 환하게 비치고 집이 완전 훈훈한걸 보고 마음이 급뿅가서... 근데 집세 비싸.... 아...
- 회사 밥이 왜 이렇게 안 땡기는지. 맨날 밥 먹고 싶다. 오늘도 집근처의 좀 팬시한 Thai food 가게에 갔음. 너무 팬시하다 보니 막상 타이 음식은 안하고 스시랑 롤만 하더라만은... All you can eat 스시 배터지게 먹고왔다. 유진이형은 우나기만 열개쯤 먹은듯... -_-;;




억대연봉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