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K no matter what

시카고의 여름 #1

옛날 사진 올리는 게 은근 재밌어서 옛날 사진을 돌아 보게 되네요. (역시 사진 올리기 쉬운 홈페이지를 고생해서 만든 보람이.. 근데 크롬이 자꾸 다운된다능...) 작년 여름에 시카고에서 인턴쉽할 때 찍었던 사진을 랜덤하게 좀 올려봅니다. ^^;

수열이가 온 다음날, 회사 근처 구경하면서. 지금 돌아 보니 수열이가 오기 전인 한 달 동안은 거의 전혀 사진을 찍지 않았더군요. 다 그런 거죠 뭐. -_-;

살던 집. 뭐, 전형적인 high rise apartment? 회사와 한 블럭 떨어져 있어서 좋았죠. 다른 점은 별로 좋은 게 없지만. --; 지금은 벤자민 옹이 살고 있다는..

뭐 이런 수영장도 있고.. (자주 쓰진 않았지만..)

가끔 둘이서 먹을 것도 해 먹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ㅎㅎ

이건 어느 날 해먹었던.. 칠면조 스터핑을 크루통 대용으로 쓴 (-_ -;) 시저 샐러드.

수열이가 시카고 오고 나서 며칠 안 되어 갔던 존 행콕 플라자 앞의 치즈케익 팩토리... 딴 건 그렇다 치고, 바람 불고 선선했던 저녁이 30분만에 소나기로 변화해서 시카고의 'crazy weather' 를 처음으로 체험하게 만들었던.. 저녁이었죠.

이 사진은 Kuang 의 인턴 마감이 얼마 안 남은 어느 날 갔던 intern farewell dinner.. Dmitry 가 생긋 웃고 있군요.

몇 장 더. 마리나 시티 옆에 있던 스테이크 집이었어요. 이 나라 애들은 왜 회식하면 스테이크밖에 없는지.. (물론 나중에 애들이랑은 갈비도 먹으러 가고 한국 음식 많이 먹었습니다만 -.-)

그날 밥 먹고 Kuang 이랑 현수랑 찍은 사진. Kuang 은 UIUC EE 다니던 중국 친구였는데, 지금은 대학원 몇 군데 붙어서 어디 갈까 고민 중이라고 하네요. 현수는 MIT EECS 다니던.. IMO 출신의 친구. 둘 다 굉장한 워커홀릭... 이지만 당연히 나보다 어리다능... 덜덜덜

밥먹었던데

Wacker Drive 옆의 다리인 듯. 시카고에는 미시건호로 흘러드는 강이 있어서 좋아요. 한강처럼 크진 않지만, 카누도 타고, 보트도 타고, 유람선도 타죠. (실제로 타본 건 유람선밖에 업ㅂ지만)

어느 날 사무실에서.

사무실 구경.. 30인치 모니터들이 꽉꽉 들어차 있죠. 음료수랑 간식 커피, 점심밥을 주는 주방이 있고.. 당구대, 탁구대, 푸즈볼 등등이 있는 게임룸이 있었죠. 탁구를 둘 다 안 치다가 여기 와서 애들한테 배웠는데, 덕분에 수열이랑 맨날 밥먹고 밤 열시쯤 되어서 사무실 와서 탁구치고 가곤 했다는... --;; 한국에 와서도 둘이 종종 치려고 하는데, 영 비싸네요... -_ -

어느날 저녁 야식 먹고 싶어서 놀러간 차이나타운에서.. -_-;; 중학교 때 인천 세숫대야 냉면 골목에서 본 냉면그릇 이후로 제일 큰 그릇이었다능...

생뚱맞지만 그날 찍은 Chase 빌딩 앞의 분수대. 불타는 것 같죠.

어느 날 나섰던 쇼핑몰에서. 나중에 서재 사면 꼭 저거 사다가 걸어놓을꺼라능...

무려 척 노리스 님을 기리는 책 ㄷㄷㄷㄷ

땅콩 껍질이 바닥에 그득-_- 하던 Division 의 한 술집과, 비 철철 오는 날 핫도그 먹겠다고 가서 방황하다 들어갔던 UIC 앞의 카리부 커피에서.

둘이 놀러갔던 롤러코스터 공원인 Six Flags Great America. 우연찮게도 나중에 회사에서 티켓을 구해줘서, 벤자민옹 해수 재승이랑도 같이 갔었죠.

사커맘용 차를 끌고 운전해온 베스트 드라이버 하수열양... 앞으로도 평생 내 차 운전해줬으면 좋겠는데 이 바람은 사치겠죠..

열시에 칼같이 입장해서.. 저녁 10시 폐장시간까지 스트레이트로 놀았습니다. 지치지도 않고.. 참.. 대단하다는.. -_-;;;

괜히 잘나온 사진 하나 크게 붙여 놓고.

이건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던 Raging Bull 이라는 롤러코스터. 2시간 넘게 기다려서 둘 다 완전 몸도 마음도 짜증나 있었는데, 그 짜증을 3분만에 날려줬죠. 엄청나게 높고, 엄청나게 빠르고, 그리고 길기까지. 머 더 할 말이 없죠. 이 때 수열이 카메라로 동영상 찍어서 나중에 줌이 맛이 갔다능... 하여간 덜덜덜덜 나중에 시카고 와서 살면 연간회원권 끊고 심심할때 와서 타잔 얘기도 했었죠. -_-;

American Eagle 이라는 초거대 Wooden roller coaster 가 있기에 탔는데, 이것이 플랫폼으로 들어오기 50미터 전에 멈춰 버리는 겁니다.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듯, 점검해야 한다고 10분만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10분 동안 셀카 찍고 놀고 있자니 결국 포기하고.. 레일 위를 안전요원 따라 건너야 했습니다. 재밌긴 했지만.. 뒤에서 "We want refund!!" "We want free sausages!!" 외치는 걸 따라 외치고 있자니..

이런.. 줄 안 기다려도 되는 티켓을 주더군요. 앗싸라비아. 그래서 결국 Raging Bull 한 번 더 탔다는 훈훈한 이야기..

음 어디 놀러간 얘기랑 친구들 놀러온 사진들도 꽤 있는데 그건 담에 올리죠 벌써 새벽 다섯시네요 ㄷㄷ 내일 피부과 예약이... 아아아....

2009-02-23 04:23:48 | JM | /journal/travel/ | 3 개의 댓글들
hyoseung
2009-02-23 10:20:29
사진이 휘몰아치는구나 ㅋㅋㅋㅋㅋㅋ
JM
2009-02-23 16:01:19
사진 많이 올리려고 새 홈페이지 만들었다니깐 ㅋ
wook
2009-02-24 00:53:39
아 짱머싯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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