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은 비공개로 포스팅하고 있었지만 작년 말부터 한달에 한번씩 그달 계획을 세우고 얼마나 했나를 정리하고 있었다..만 작심삼일의 대가인 나답게 슬슬 흐지부지되어갈 기미가 보이길래.. 이번달부터는 회사 일 관련 빼고는 공개로 포스팅하기로 맘먹었다.
2월은.. 돌아보자면 너무 금방 가버렸다. -_- 중간에 PyCon 갔다온 다음부터는 맘도 해이해지고 은근히 이것저것 바쁘다 보니 제대로 한게 별로 없는 간지 ㅠㅠ
- PyCon 갔다옴: 유일하게 잘한 일. 지금 내 업무랑은 상관없는 주제가 많았지만 자극도 많이 받았고, 무엇보다도 여러모로 재미있었다. =) 개발자 컨퍼런스를 앞으로도 일년에 한개 정도는 가 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이거 wrap-up 포스팅 언제한다?
- AOJ 새 저지모듈 적용: 그래도 이걸 제일 열심히 한 것 같다. 금방 할 수 있을 거라고 계속 생각하고는 있는데, 프로젝트 구조가 맘에 안 들어서 고치느라 삽질 이빠이 함 -.-;; 3월안에는 무난하게 할 수 있을 거 같긴 하다. =_=
- 마켓에 관련된 책 한 권 읽기; Market Wizards 를 아직 읽고 있다. 처음에 시스템 트레이더 아저씨가 나와서 얘기할 때는 캡재밌었는데 뒤로 가면서 점점 기술적 분석 쓰는 아저씨들이 나오니까 재미가 별로 없네... 그냥 대충 읽고 넘어갈테다.
- 아이폰으로 보고 있는 수학 강좌 두 개 다 듣기; 부끄럽구나.. orz 둘다 무려 중간고사까지 봤다. ^^; 반달동안 하나도 안봤으니 말다했지.
- 원고: 이번달은 정말 진전 없음.
- 시간관리: 한 시간마다 로그 남기는 시스템을 운영해 보려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또 한번 뭐가 안 되거나 아니면 너무 잘 되어서 코딩에 푹 빠지게 되면 그날 기록은 없는것임. -.-;;
자 이제 늘 그렇듯이 원대한 3월의 목표를 세워보자. 이제 1/4 분기도 끝나고 하니 3월은 분발해야지.. 4월 1일에 놀러가려면.. (과연 가기는 갈것인가. orz)
- AOJ 새 저지 모듈 deploy; 파이썬과 자바 실서버에 올리고, 내부 문서화 시작.
- AOJ 웹 인터페이스 재개발 개시; 베타에서는 zbxe 구조 덕분에 어쩔 수 없이 AJAX 를 과다하게 쓰고 있었는데, 바닐라포럼 플러그인으로 짜면 훨씬 나아질 것 같긴 하다. 다른 포럼 소프트웨어 등에도 붙일 수 있고 standalone 으로 돌릴 수 있게끔 프론트엔드를 추상화해서 빼낼 필요가 있다. 목표는 4월안에 프로덕션으로.
- 원고: 부끄러워서 차마 못쓰겠다. 3장 갈아엎기를 완료한다.
- 시간관리: 시간을 30분이나 한 시간짜리 청크로 쓰는 시간관리 방법들은 나랑 안 어울리는 거 같고.. 승재형이 쓴대서 찾아본 TimeBook 같은 형태의 '언제부터 언제까지 뭐했음' 타이머 형식으로 기록하고 통계내주는 도구를 한번 써보는게 좋을 것 같다. 근데 타임북은 UI 가 너무 개판이라 쓰기 싫고, 차라리 내가 웹앱을 만드는게 나을지도... 근데 그거하려면 또 일주일 정도는 날라갈테니 안되겠다. ㅠ.ㅠ 뭐 이런 좋은 앱 없나
- 수학강좌: 수업듣는 페이스로 일주일에 두개씩 듣자. --;
- 회사에서 하는 Hull 클래스 진지하게 듣기. 수업의 질이 100% 만족스러운건 아니지만 누가 떠먹여 주겠다는데 그걸 저버리는것도 할 짓은 아니지... 담 수업부턴 열심히 듣고 required reading 도 좀 하고 해야겠다.
자아 3월이다. (3일 지났지만) 열심히 살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