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K no matter 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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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Mar 2010

J.D. Schwager - New Market Wizards, The

남들보다 월등히 좋은 수익을 내는 트레이더들과의 인터뷰. 여기저기서 읽어볼만 하다고 추천 많이 받은 책. Founders At Work 보다가 재미없어서 덮을때쯤 샘플을 받아 봤는데 이게 꽤 재밌어서 낼름 질러서 읽었다. 인터뷰한 트레이더들이 펀더멘털리스트, 기술적 분석, 시스템 트레이딩까지 다양한데다 트레이딩하는 마켓도 FX, 주식, 파생 등등을 망라하고 있어서 재미있었고, 배울 게 많았다. 킨들에서 줄 너무 많이 쳐서 간단하게 정리하기 좀 힘들 정도. ㅎㅎ 특히 시스템 트레이딩 하는 아저씨 얘기는... 이게 거의 20년 되가는 책인데 배울게 이리도 많다니. _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두다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트레이더들인데 방법들이 정말 너무 다르다는 것. 기술적 분석으로 성공적인 사람들 보면 넘 놀랍다. 우리 회사만 봐도 사람이 트레이딩해서 돈 많이 벌지만.. 그래도 내 맘속 한구석엔 마켓은 기본적으로 랜덤워크이고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비효율성은 굉장히 작은 타임프레임에서만 일어난다고 믿고 있었는데... 이것만 보면 전혀 아닌듯. ㅎㅎ 하긴 이것도 옛날 얘기라서 ㅡ.ㅡ

가장 중요한 레슨 몇 개만 꼽아 보면:

  • 스스로의 퍼스널리티에 맞는 트레이딩 전략을 찾고 수립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퍼스널리티에 맞는다는 것은.. 대충 말하자면 자신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지 못하면 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잃어버리게 된다.
  •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항상 마켓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없는 바보짓이다. 진짜 자신있을 때 아니면 트레이드하지 말라. 저기 구석에 떨어져 있는 돈 가서 줍기만 하면 된다고 느껴질 때까지 기다려라. (... 이건 20년이 지난 지금은 통하지 않는 거 같기도 하다. -_-)
  • 뱅크롤 관리가 중요하다. Let your winners fly and cut your losses short.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공통으로 한 말이었다.) 확실히 자신 있을 때는 크게 걸고, 잘 안되면 적게 걸어라. 맘 속의 목표를 큰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stay in business 이라고 생각하라.
  • 대다수의 의견과 다르게 행동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이것은 by definition, the behavior of a winning trader. Do what is right, not what is comfortable.
  • 백업 플랜을 가져라. 최악의 시나리오가 어떻게 흘러갈지 머릿속에서 예상해 보라.

시스템 트레이더 아저씨의 의견들 중 인상적이었던 것:

  • 시스템이 갖는 degree of freedom 과 퍼포먼스의 관계들을 이해할 수 있는 직관을 키워라.
  • 가능한한 자신의 논리를 부정하려고 시도하라. 사람은 항상 자신이 선택한 방법을 좋은 눈으로 보고 싶어한다. 이와 같은 잘못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 In this regard, profits make you weak and losses make you strong.
  • 시스템을 깨지 마라. 시스템을 한번 깨게 되면 그 다음에는 더 쉬워지고, 그러면 점점 더 나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내가 나중에 트레이딩하게 되면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싶은 책이다. 아 그리고 Prospect Theory 논문 다시 읽어야겠단 생각을 함. :-)

R. J. Sawyer - End of an Era

해수의 나름 강추 를 보고 사봤다. 킨들 사고 본 두 번째 책. 94년 책이라 3불밖에 안하니 우왕ㅋ굳ㅋ 소설 자체로 말할 것 같으면 뭔가 greater scheme 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별로..

가장 인상적인건 (스포일러) ...

웹 포럼 넋두리

알고스팟 운영용 포럼을 며칠째 (사실 몇달째) 찾고 있는데 머리만 아프고 결론은 안 난다. 열개 넘는 cms + 웹 포럼을 봤는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 AOJ 붙이는게 최대의 문제인 셈인데.. 일단 바닐라 2 쓰는게 제일 좋은거 같은데 아직 베타 릴리즈라 번역 지원도 제대로 하지 않고.. 구조가 계속 바뀌는 중이라 마크다운 플러긴 하나 붙이기가 이렇게 어렵다. ㅠ_ㅠ 바닐라 포크해서 직접 필요한 부분들 추가해가면 될거 같지만 (구조 자체는 잘 잡혀 있으니) 내가 뭐 하루종일 웹사이트만 붙잡고 있을 것도 아니고.... 줌라같은 CMS 를 쓰면 가능이야 하지만 XE 에 데인적이 있는지라 복잡한 CMS 들은 피하고 싶고... 게다가 줌라용 포럼을 골라야 되고 이게 과연 내 맘에 들까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면... 아.. 안드로메다가 보인다.. 포럼은 포럼대로 놓고 AOJ 를 스탠드얼론으로 짤까 생각해보지만 그건 내가 바라는 바가 아닌데 엉엉 ㅠ

이때쯤 그래 내가 장고로 짜주겠어 우하하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런일까지 벌리면 2020년에나 완성될테니 안습. 나의 생산성은 어디로. -_-;;

대략 10년 넘도록 본 적이 없는 한국 가요프로를 지난 주말에 다운받아서 봤는데 왜 이렇게 손발이 오그라드는지... -_-;

21 Mar 2010

내가 짜는 코드가 리습인지 파이썬인지 php 인지 자바스크립트인지;;;;;

19 Mar 2010

AOJ EC2 위에서 돌리기 성공

EC2 위에서 AOJ 섭미션들을 돌리겠다는 계획생각난 지 어느덧 3개월이 지나 오늘 처음으로 테스트 런을 돌려봤다. 그간 EC2 API 배운다고 삽질하고 액터 모델 짜겠다고 삽질하고 장문의 포스팅도 하고 하여간 그간 삽질 많았다.

이대로라면 1차 목표였던 파이썬-자바 포함해서 prod 에 붙이기를 이번 주말에 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세로다. ㅠㅠ

돌아보니 대략적인 타임라인이 이랬다.

  • 1월 24일, 리비전 71: 프로젝트 전체 아웃라인. 초간단 액터 모델 구현과 각 액터들의 시나리오 작성.
  • 1월 31일, 리비전 80: ec2 핸들링 관련 코드 작성. 간단한 Judge arbitrator 구현.
  • 2월 9일, 리비전 93: ec2 인스턴스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정책 정하기. 웹서버에서 채점 데이터 풀링해 오기 구현.
  • 3월 2일, 리비전 101: cpp, java, python 2.6 을 위한 컴파일과 실행 스크립트. 샘플 서브미션과 테스트 시나리오.
  • 3월 6일, 리비전 110: 쉬운 로컬 테스팅을 위한 로컬용 Judge & Submission Fetcher 구현 추가. EC2 사용하는 부분만 따로 상속해서 추가하는 방향으로 리팩토링.
  • 3월 13일, 리비전 113: 저지 구현. 테스트 C++ 서브미션 로컬에서 채점 성공.
  • 3월 14일, 리비전 116: 로컬용 로그 리포터 구현, 서브미션 상태 업데이트 구현, 런타임 에러 번역 (시스템 콜 실패나 시그널 값을 알아보기 쉬운 메시지로 바꿔주기) 통합
  • 3월 18일 새벽, 리비전 124: 추가 저지와 디폴트 저지의 구분을 없앰. 본격 EC2 통합 준비.
  • 3월 18일 밤, 리비전 129: 테스트 런 완료!

실제로 2월에 파이컨 갔다와서 쭉 논게 많이 티난다.... 하하하.. -_-;;;

기념으로 로그 덤프 ...

Akka : Actor model on Scala/Java -- mixing persistent data structure, STM and actor model

18 Mar 2010

평생 할 일이 없다고 생각했던 일 (emacs 배우기) 을 시작했는데, 페이지 맨 밑으로 내려갔을 때 화면 반바닥이 스크롤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맘에 안드는거 투성이다. ㅋㅋ

소녀시대 신곡 run devil run... 좋긴 좋은데.. '너 그렇게 커서 뭐될래?' 란 가사 들을때마다 확 깬다 -_-;

7주간의 유럽여행, 산토리니 #2

산토리니 나머지 얘기들. 사진은 피라 마을의 밤거리.

(more)

17 Mar 2010

7주간의 유럽여행, 산토리니 #1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내리던 중에 찍은 사진.

정신 없었던 결혼식도 어느덧 8개월 전의 일 (덜덜, 시간 빠르다). 7월에 결혼했지만 막상 내 일은 10월에야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뜨는 시간도 이용할겸 해서 전체 46일의 일정으로 둘이 유럽으로 신혼 여행을 다녀왔다. (뭐 여기에도 계속 포스팅했지만..) 돌아다니는 동안 계속 아내 전자사전으로 일기를 썼는데, 돌아가면 얼른 포스팅하겠다는 각오와는 달리 일기와 사진들은 전부 하드 속에 그간 고이 재워놨다가, 이제야 사진들을 좀 올려볼까 하고 꺼내본다. :-) 아래는 전부 그 당시에 썼던 일기. 이탤릭체 는 나중에 추가한 멘트들이다.

(more)

영문 개발자 블로그를 따로 시작하고 싶은데 시간이 안난다. -_-;

16 Mar 2010

Are we there yet?

Rich Hickey Presentation

전에 회사에 와서 프리젠테이션했던 Rich 아저씨가 JVM Language Summit 에서 했던 발표. Clojure 가 현실 세계의 동시성을 모델링하기 위해 선택한 언어적 구조와 디자인 선택들에 대한 내용이다. Clojure 의 동시성 모델은 모든 값은 immutable 이라는 lisp 의 언어적 특성에도 잘 맞고, Clojure 가 채택한 persistent data structure 나 STM 등의 자료구조로 인해 쉽게 구현 가능하다.

확실히.. opinionated perspective 고 이것이 동시성의 스위스 아미 나이프는 아니지만 참고할만 하다. :3

지갑

지난 목요일 저녁, chipy 모임에 가다가 8번 버스 안에서 지갑을 잃어버렸다. 킨들을 꺼내들면서 주머니에 넣었는지, 가방 위에 올려뒀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정줄놓고 있다가, 모임 장소에서 샌드위치라도 사먹으려고 주머니를 뒤적거리니 지갑이 없는 거다. 3분정도 패닉 상태에 휩싸여 있다가, 수열이한테 전화하고, 은행에 전화해서 지갑 속의 데빗카드 다 스톱하고, 가방을 뒤적여서 나온 한국 카드 (이게 왜 여기 있는지는 나도 모름...) 로 샌드위치랑 맥주를 사서 먹고 있을 때쯤 메일이 왔다. 누가 나한테 페이스북에서 메시지를 보냈다네. 최근 나에게 페이스북에서 메시지 보낸 사람은 리크루터들밖에 없다. 또 리크루터인가?!?!!? 이러면서 열어보니

Subject: lost item

"I think I may have found something of yours on the halsted cta bus. can you confirm that you may have lost an item belonging to you?"

내 데빗 카드를 보고, 내 이름을 페이스북에서 찾아서 메시지까지 보내주신 것. 세상에. 그것도 미국에서! 메일 몇통 주고받고 주우신 분 오피스가 우리 회사 근처라길래 다음날 점심시간에 걸어가서 땡큐 카드랑 아이튠즈 기프트카드 ㅋㅋ 를 드리고 지갑 받아왔다.;; 돈도 $100 쯤 있었는데 그대로 다 들어 있음.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이다! ㅋㅋ

결론은 이로써 김연이 2007년에 사준 지갑을 당분간 계속 쓰게 되었다는 것. ㅋ

Google

팀 브레이 아저씨가 구글에 조인했다 는 포스팅을 보았는데, 마지막 한 마디가 인상적이다.

We’re close to Vancouver’s excellent Mount Pleasant Community Centre and take our kids to the library there. It has good free WiFi and lots of public-access computers. When we visit I always make a surveillance pass, glancing over shoulders at screens. Some days, I see Google on more than half of them. ¶

That, and Android; that’s why.

물론 우리야 시장에 liquidity 를 공급하는 중요한 서비스를 한다고 굳게 믿고있지만 (....) 이 일에 가장 부족한 점이라면 사람들의 everyday life 를 더 나은 것으로 만들고 있다는 뿌듯함이 아닐까. 냠.

13 Mar 2010

요즘 clojure 코딩을 한참 하면서 점점 lisp 이 맘에 들고 있는데 그냥 나도 emacs 쓸까...

12 Mar 2010

심심해서 위키피디아를 돌아다니다 동아리 후배 엔트리를 발견했다 -_-;; 좌절 난 지금까지 뭐하고 살았지? -_-;;

08 Mar 2010

우분투에서 윈도에서 압축한 zip 파일 풀기

유니코드가 없던 시대의 파일 포맷이 사람을 괴롭게 하는 또 하나의 사례로 zip 이 있다. 윈도우에서 한글 파일명을 갖는 파일을 압축하면 euc-kr 을 써버리는데, 우분투에 따라나오는 데비안 unzip 은 이거를 무조건 utf-8 이라고 생각하고 디스크에 써버린다. 사람들이 패치도 만들어서 보냈지만 메인테이너가 'ㅈㄲ' 라고 버티는 바람에 사람들은 21세기인 지금까지도 패치본 만들어서 깔고, 서드파티 jar 받아다 푸는 역경을 이겨내고 있다.... 아 눈물이....

그래서 파이썬으로 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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